이전부터 너무나도 기다렸던 노멜렛 코트가 드디어 왔어요! 코트를 너무 좋아해서 겨울 코트를 다양하게 구매했었는데, 최근 들어서 코트 구매를 다 실패했거든요...

실패한 이유를 들어보자면,,,

1) 키 167인 나에게도 너무 긴 핏들...요즘 코트는 기본 120이 넘더라구요 ㅠㅠ 아무리 오버핏이라고 해도 너무 길고 오버핏이여서 코트에 파묻힌 것 같아요 

2) 너무 무겁다...보온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목하고 어깨에 담 걸릴 듯이 무거운 코트가 많았어요 

3) 유행에 따른 너무 큰 카라...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카라 큰 코트가 유행인지 다들 카라가 크게 나오는데, 저에게는 잘 안 어울리고, 또 한철 지나니까 좀 촌스럽더라구요 :( 

배송은 이틀만에 정말 빨리 왔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상자 오른쪽 부분이 찢겨서 와서 ㅠㅠ 속상했지만 옷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우선 받자마자 든 생각은, 엉? 내가 코트를 받은게 맞나? 웰케 가볍지??? 라는 생각이었어요. 박스로 왔는데 너무 가벼웠고, 실제로 착용해봐도 진짜 가벼워요! 

그런데 보온성은 좋아요! 오늘 저녁에 잠깐 착용해보고 나갔는데, 노멜렛 홀가먼트 니트 입고 이 코트 입으니까 오히려 후끈합니다...

코트 길이도 너무 길지 않게 적당하고, 소매도 저한테는 딱 맞구요, 팔 부분이 약간 아방한 핏이여서 넘 귀여워요 :)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코트는 단추를 여밀 때 보다는 풀고 다닐 때 더 이쁜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일자핏이 맘에 듭니다 😊

저는 갈색이 어울리는 편이 아니여서 걱정했지만, 실제로 보면 회갈색?이여서 갈색보다는 회색빛이 더 도는 것 같아요~ :) 만족스러운 구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