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에 시스템에서 산 데님 자켓을 진짜 마르고 닳도록 입고 있어서, 비슷한 옷은 사도 안 입게 될 거 같아서 몇 번을 고민하다 그냥 넘어갔는데요. 왠지 이번 세일에 코트류 속에서 이게 자꾸 눈에 밟혀서 샀습니다.
색이 정말 예쁘고요. 화이트 당연히 아닌데 또 아이보리나 크림색도 아니고 회색도 아님.
아니 회색은 맞죠 맞는데.. 아주 옅은 그레이인데 이런 색감 옷 흔치 않아요. 아무튼 색이 정말 예쁘고, 무엇보다 옷의 디자인, 재질하고 잘 어울려요.
각이 잡히지만 또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편하게 입는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저)은 정말 잘 활용할 거 같은 확신이 막 들고요.
노멜렛은 2사이즈가 제 사이즈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리뷰 보고 1사이즈로 샀습니다. 저는 166에 어깨 넓고 상체 살집 있는 새럼..
1사이즈도 충분히 오버핏입니다. 2사이즈였어도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제 2의 마르고 닳도록 입는 데님 자켓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서 날이 풀리면 좋겠어요.
정성스러운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옷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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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