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니트는 넉넉한 핏이 제맛일 거 같아서 2사이즈 주문했습니다. 색상은 마시멜로 녹아서 스며든 코코아 같아요. 보풀도 (절대는 아니겠지만) 정말 잘 안 생길 것만 같은 재질이에요. 이 옷 재질이 원래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털 날림 하나도 없어요. 짜임이 단단해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아요. 평범한 니트들과는 다른 촉감이긴 해요. 더 바삭한 느낌? 바삭이 과연 맞는 표현일까요..? 저의 어휘력의 한계 때문에 뭐가 제일 적절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니트들은 빵 같다면 이 니트는 홈런볼 식감 같은 느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의 비유입니다. 제가 패턴이나 색상이 독특하거나 눈에 띄거나 부담스러운 옷은 1년 후에는 못 입는 편인데 다행히 노멜렛 피셔맨 니트는 패턴이 심플하고(사장님이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제작하신 노멜렛만의 감성을 담은 패턴일 텐데.. 제가 말하는 심플은 ‘무난’이 아니라 부담스럽지 않고 질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손이 자주 갈 만한 패턴과 색상이어서 더더욱 마음에 들어요. 에그 화이트 색상도 사고 싶지만 저의 통장이 그것마저 버텨줄지 걱정되어 참겠습니다..! (그래도 노멜렛 사랑해)
정성스러운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옷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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