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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사용후기입니다.

Review

*기본 정보

키 170 / 몸무게 53kg / 상의 마른55/ 하의 28 (66)



*사이즈

저는 앞 배가 있는 편이고,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인지라 y존과 허리가 불편 옷은 입기 힘들어서 2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평소 28인치 정도 입는 저에게 잘 맞았어요.

허리는 불편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유가 많이 남지는 않을 정도로 딱 맞았고(봄가을 옷 넣입까지는 가능할 것 같아요), 엉덩이와 골반 및 y존도 오랜 시간 편안히 앉아있을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허벅지는 좀 남아요. 많이.

길이는 170cm인 저에게 짧지도 길지도 않게 그냥 무난히 맞았습니다. 좀 더 길었으면 예쁘게 잘 맞았을 것 같긴 한데, 기성복이란게 평균 사이즈에 맞춰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보니...



*박음질, 마감 상태

가격을 생각했을 때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좋아해서 옷은 wO셉이나 OOcm, eOl 등에서만 구입하는 편인데요

10만원 안밖의 청바지를 수도 없이 구입해봤지만 그 중에서 박음질이나 마감 만큼은 상위권에 드는 편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겉 디자인에만 신경 쓰고 안쪽은 대충 박아서 파는 옷들 많거든요.

(실밥 정리와 같은 자잘한 마감 처리에 대한 문제는 청바지 기준 20만원 이상 쯤 가야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생각하여 논외로 합니다.)

이 전에 노멜렛에서 상의 몇 벌을 구매했을 때는 실밥이 나와있는 수준이 아닌, 밑단 마감이 풀려있거나 덜 박힌 제품들이 좀 있었거든요.

옷 재질은 좋은 편인 듯 한데 뽑기운이 좀 있나 싶더라구요. 상품택을 제거한 이후에 발견한거라 대충 수선집 가서 수선 맡기고 입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번 청바지는 이전에 구매했던 제품들과 다르게 문제 없이 깔끔하고 만족스럽습니다.



*디테일

가죽 태그. 사실 태그 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청바지 태그가 예쁜 제품들을 수집하는 요상한 취미가 있어서... 이 제품에 달린 가죽 태그의 미니멀하면서도 시크한 필기체가 너무나 마음에 들더라구요.

실물로 보았을 때 역시 너무나 마음에 들고 아름다웠습니다.

하나 생각하지 못했던게 있다면 이 가죽 태그가 인조가죽이었다는 것... 보통 10만원 쯤 되는 제품을 구매하면 태그가 천연가죽으로 되어 있는 편이 많은지라 좀 당황했어요.

엄청난 이질감이 있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태그에 비중을 꽤 두는 저로써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네요. 천연가죽 태그가 달려 있으면 또 그 한 끗 차이로 빈티지하고 고급스러운 멋이 배가 되긴 하거든요.

동일 디자인의 깔별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쪽 마감처리를 셀비지 데님처럼 해 놓은 디테일도 굉장히 멋진 포인트이긴 합니다만, 제가 키가 있는지라 롤업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핏

인조가죽태그에 이어, 동일 디자인의 깔별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다른 분들은 핏을 극찬하시던데... 저의 체형의 문제인걸까요? 아니면 편하게 입겠다고 허리에 맞춘 사이즈를 구매한 것이 잘못이었을까요? 종아리는 일자로 떨어지는데 허벅지 부분만 호박바지를 입은 것 마냥 붕 뜹니다.

허벅지가 남는 만큼 착용감은 편합니다만... 애매하네요. 테이퍼드 핏이 원래 이런 느낌인가요?

한 사이즈 더 작게 구매했으면 허벅지 핏이 이렇게 뜨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허리가 너무 꽉 죄고 불편했을 것 같아요.

입다 보면 늘어난다고는 하지만, 스판 함유 제품이 아닌 이상 분명히 늘어나는데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또 살에 직접 닿는 의류들은 한 철 밖에 못입고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위생상 1회 착용 후 무조건 물세탁 해야한다 주의인지라... 늘어난 면100% 청바지는 아주 얇은 재질이 아닌 이상 빨고 스팀하면 처음 구매했을 때 사이즈로 비슷하게 줄어드는 편이더라구요.

하루 입어서 늘리면, 세탁해서 다시 원상복귀의 반복...

결국 구매 초반때 꽉 꼈던 바지들은 시간이 지나고도 손이 잘 가지 않게 되는 편이었던지라 작은 사이즈로의 교환은 하지 않았어요.

그냥 허벅지 핏은 좀 안예쁘더라도 활동하기 편안한 일복(작업복?)으로 입을지, 워싱이 좀 틀어지더라도 통 수선을 맡길지 고민입니다.



*냄새(?)

코를 찌르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사실이긴 합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는 냄새 많이 나요. 솔직히 이 가격대의 타 브랜드 청바지에서는 맡기 어려운 냄새이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 구매한 옷은 사자마자 무조건 물세탁 시키는데,

한 번 물세탁하고 바싹 말리니까 냄새 나던게 맞나 싶을 정도로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어요.



*마무리

노멜렛은 특유의 미니멀하고 시크하면서도 디테일한 감성, 그리고 트위터에서의 극찬 후기들이 결합되어 자꾸만 관심이 가게 되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와 노멜렛 옷 진짜 좋다! 대박이다!" 하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지만, 나름의 큰 강점들(분위기, 좋은 재질, 박음질 방식 등)을 가지고 있고 또 그것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모든 옷들이 그렇지만 특히나 바지는 개개인의 신체사이즈와 취향을 굉장히 많이 타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상의는 마감의 아쉬움에 대한 기억이 있긴 하지만, 동일 가격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좋은 재질, 넉넉한 팔기장(진짜 최고) 때문에 앞으로도 구매 계획이 있습니다만

바지에 대해서는... 예쁜 필기체 태그가 달린 다른 핏의 바지가 나오게 된다면 다시 한 번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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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MELET 22.06.3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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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안녕하세요, NOMELET입니다.
    정성스러운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옷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적립금 지급이 완료되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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