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네이버포인트 진짜 급하게 필요할 때만 후기 적는 사람인데 모자가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감사인사 겸 후기 남깁니다 원래 모자를 안 좋아해요 정확히 말하면 캡모자를 안 좋아해요 쓰면 뭐라고 하지 두피 숨구멍 막힌 거 마냥 갑갑하더라고요 그래서 벙거지만 좋아했는데 이 모자 진짜 벙거지 쓰는 기분이에요 단순히 커서 편한 느낌이 아니라 그냥 머리 전체가 골고루 덮어지는 그 느낌이 똑같아요 그리고 얼마전에 우연히 모자 써서 얼굴 작아보이려면 챙 넓이가 하관이랑 어쩌고저쩌고 이런 글 봤었거든요 그게 이 말이었구나 싶었어요 챙이 보통 모자에 비해 좀 넙데데해요 뭔지 아시죠 내성발톱 그런 느낌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가 광대랑 하관라인이랑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느낌이라 얼굴 라인이 되게 예뻐보여요 스스로 그렇게 느껴져요 스스로 느낀다니까 되게 은교여시누나 된 기분이지만 암튼 그만큼 마음에 든다는 소리입니다 👍 사실 엄마가 써보고 너무 좋아하셔서 다음에 나올 색깔 중에 엄마가 좋아하는 색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암튼 편안한 모자 감사합니다아아 ♡